Title....애들이니까 봐준다?(피식)...
내가 사는 고담 대구에 허벌나게 큰 일이 터졌단다.

초등생들이 주변의 중딩들과 얽히고 섥히고 성폭행이니 성희롱이니 성행위니 가지가지 다 했단다.

언론에선 그것을 더러 음란물의 홍수 때문이라고 그런다.

그래, 그렇겠지. 인터넷은 사방에 광으로 쫙 깔렸고, 프루나 같은 데 들어가서 거시기스런 단어만 쳐도 안나오는 게 없이 다 나온다.

아빠 민번 훔치고, 엄마 민번 훔치는 초글링들이 어디 어제 오늘 일이던가?


그러나 나는 원인은 분명 이 나라에서 소위 교육을 한다는 '작자'들에게 있다고 본다.

나는 이번에 문제가 된 초등학교가 어디인지 상당히 궁금한 상태다.

왜냐하면 내가 '국딩'이던 시절에도 이미 이런 일이 뻔히 자행되고 있었기 때문이다.

1990년 때 일이다.

교실에 생양아치가 하나 있었다.

이건 껍질만 애새끼였지, 완전 호로개자식이었다.

이 새끼는 당시에 일진같은 조직을 만드는 최첨단의 생양아치짓을 벌인다. 나이프 들고 다니면서 애들 목에 갖다대고 천원 이천원 삥뜯어 왔다.

날마다 교실에서 애들 패는 게 일과고 뻘건책과 뻘건비디오는 애새끼들과 돌려가면서 잘 봤다.

참 다행스럽게도 당시 교육용 컴퓨터라곤 8비트 똥컴 뿐이었다.

당시 담임이 갓 선생된 여선생이었는데, 애송이여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하기엔 당시 국딩인 내가봐도 너무나 한심했다.

일이 크게 터지기 시작한 것은 이 애새끼가 여자애들 '건드리면서' 부터였다.

이미 거시기와 대갈통은 19세를 넘은 또라이가 이리저리 껄떡거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대낮에 운동장 한 복판에 여자애 눕혀놓고 붕가질 실습연습까지 자행했다.

뒷골목에서 애들 잡아 했다는 짓까지는 나도 잘 모른다.

아무튼 꼬리가 길면 밟히고 이 새끼와 같이 어울리던 개종자들도 교무실로 줄줄이 끌려갔다.

온갖 개양아치 짓거린 다 하더니 어른들 앞에선 역시 '애'가 되더라.

정학이야기가 나오고 퇴학이야기가 나오니까 질질짜고 지랄이더라.


결국 선생들이 대갈통 맞댄 끝에 내린 결론은 정학이었다.

더 이상 크게 처벌하면 '학교 위신에 금이 갈 것'을 우려하여 그 정도로 끝냈다.

그리고 이러더라. '아직 애들이니 봐주자.'

그리고 그렇게 용서받은 생양아치들은 개과천선하기는 커녕 더 개차반이 되고 영악해졌다.



이후로 내가 분명 명심하고 있는 것이 있다.

사람을 사람으로 안 보는 놈들은 짐승이며 짐승처럼 대함이 마땅하다는 것이다.

그래서 나는 요새 소위 인권단체라는 인간들의 아구창을 찢어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.


그리고 나는 대한민국 선생님들의 90%는 쓰레기 임을 확신했다.

그 90%의 쓰레기들은 교육이 어떤 것인지 모르고 애들을 가르친다.

무슨 애들이 빽업하는 CD인줄 알고 있고, 무엇을 위해 그들을 가르치고, 무엇을 위해 자신이 강단에 서는 지 모른다.


그 90% 쓰레기들에게 묻는다.

당신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이유가 뭔가?

SKY라 불리는 대학에 넣기 위함인가? 우등생들 뽑아내서 주가 올리기 위해선가? 뻘갱이 교육을 시켜서 홍위병 하나라도 더 뽑아내기 위해서인가?

아니면 학교의 위신을 위해서인가 떠 받드는 교감 교장을 위해서인가?


교육이 백년지 대계라고 떠들긴 잘 떠든다.

그러면서도 당신들은 '아이들이 미래'라는 것은 모르고 있다.(생각해 본 적도 없겠지.)



아무튼 이런 일이 생긴 것도, 일진이니 이진이니 설치는 것도...

내가 국딩이던 80~90년대는 물론 그 이전 세대 조차도 제대로 가르치고 키우지 못한 선생들의 잘못때문이다.

부모가 잘못 가르쳤다고 변명하지 말라.

학생들을 가장 많은 시간은 학교에서 보내고, 또 그걸 관리하는 것은 바로 당신들이다.

힘들다고 일이 많다고 변명하지도 마라.

당신들 처럼 밥그릇 지키기 바쁜 자들 밑에서 한숨 쉬는 애들이 더 힘들 것이다.



어디 어떤가?

당신들이 어디 아이들에게 미래를 보여준 적이 있는가? 꿈을 꾸게 해 준 적이 있는가?

당신들이 한 짓이라곤 그저 당신네가 만든 목표 앞으로 아이들이 뛰도록 채찍질 한 것 뿐이다.

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탈하는 아이들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았고, 그 미친개들에게 물리는 어린 아이들에 대해서도 돌아보지 않았다.

몇번이고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,


그놈의 학교 위신, 위신, 위신.

넌덜머리난다. 어디든 몇년 이고 언제고 똑같은 맨트만 씹어대는 너희 쓰레기들이. 


by 오작서생 | 2008/04/30 22:30 | 잡담 | 트랙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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